임직원 20여 명 영덕 지품면서 피해 복구와 농가 일손 도와

경북도 인재개발원 임직원들이 13일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군 지품면에서 과수원 일을 돕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인재개발원 임직원들이 13일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군 지품면에서 과수원 일을 돕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영덕=박천학 기자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 인재개발원이

피해 복구와 농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 인재개발원 임직원 20여 명은 13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지품면을 찾아 피해 복구를 하고 과수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또 산불로 일상을 빼앗긴 주민들의 심적 어려움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고민도 함께 나눴다.

한 농장주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사과적과와 산불에 그을린 컨테이너 정리 등으로 바쁘고 일손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해 고충이 많았다”며 “바쁜 시간을 내서 도움을 준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진현 경북도 인재개발원 원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에게 영덕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홍보해 지역경제가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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