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이준석 지지선언 “40대 기수론처럼…”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13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이제는 시대교체뿐 아니라 세대교체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과거 YS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 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어차피 오합지졸이 된 국민의힘은 대선 이후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이와는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 나가야 한다”면서 “저도 미력하나마 새로운 개혁정당의 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이사장님의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40대 기수론의 공인된 계승자라는 심정으로 그 뜻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정치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