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자연휴양림 조감도. 관악구청 제공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감도.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산림청 자연휴양림 지정고시 받아

숲속의 집·웰컴정원·산림체험시설 등 조성

총사업비 141억 원 투입…2027년 준공 목표

관악산에 서울 남부권 첫 자연휴양림을 만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서울 관악구는 지난 13일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고시로 공원여가 도시브랜드 힐링·정원도시의 핵심 인프라인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정 고시를 받은 지역은 관악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신림동 산117-24번지 일대 9필지다. 총 21만6333㎡ 규모 휴양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자, 지난 2023년 기준 1년간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은 산림형 공원이다. 관악구는 최근 산림 여가와 휴양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관악산 자연환경을 활용해 품격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 중인 관악구는 총사업비 141억 원을 투입해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과 착공을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2023년 ‘서울시 산림 여가 활성화 기본계획’에서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는 내년까지 서울시 예산 총 10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관악산 자연휴양림 위치도. 관악구청 제공
관악산 자연휴양림 위치도. 관악구청 제공

관악산 자연휴양림에는 등산로와 둘레길을 연계한 숲속의집(숙박시설) 27실을 비롯해 ▲숲속 카페 ▲웰컴정원 ▲산림 체험시설 ▲방문자센터 등 산림 체험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구는 ▲산림욕 ▲숲 속 명상 ▲관악산 트레킹 등 기존 관악산 숲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산림 여가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며 “관악산 대표 명소로 거듭날 자연휴양림에서 방문객들이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고품격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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