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부터 5개월간 광진어린이공연장 등 6곳에서 진행
영유아·아동과 가족이 함께 무료로 참여 가능
서울 광진구는 오는 6월부터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가가호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가가호호’는 건강한 가족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지원으로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세대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광진문화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가가호호 사업은 5개월 동안 계속된다. 광진어린이공연장, 나루아트센터 전시실 등 6곳에서 11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0∼9세 영유아·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예술가와 전문강사가 ▲가족마음 소통놀이 ▲꼬마음악가의 아뜰리에 ▲아기띠 소울 댄스클럽 ▲마음을 여는 띵동극장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광진구에 따르면 가가호호 프로그램에서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공예 등 여러 분야를 놀이와 체험 위주로 가르쳐 예술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가족 간 친밀감, 유대감을 형성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27일에 발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늘 함께 있어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일상에 녹아드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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