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 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하트를 만드는 모습. 오른쪽 사진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곽성호·문호남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 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하트를 만드는 모습. 오른쪽 사진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곽성호·문호남 기자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각 후보별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7%의 응답을 얻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건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이 80%에 달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었는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6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선거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응답자들로 한정해 당선 전망을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73%로 더 뛰어올랐고, 김문수 후보는 15%로 뒤를 이었다.

다만 지지 정당이 없다고 말한 무당층은 54%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3%나 됐다.

또 같은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에 달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단 의견은 15%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 34%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이 5%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유지됐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세 명으로 압축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7%가 나왔고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중도 성향 응답자로 한정한 결우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4%로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다.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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