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콘서트 포스터. 강동구청 제공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포스터. 강동구청 제공

고덕천 물멍자리·강동숲속도서관에서 구립 예술단 공연과 인문학 강연 열려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5월을 시작으로 ‘2025년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시 수변활력 거점으로 선정된 고덕천의 ‘물멍자리’에서 펼쳐진다. 해당 장소는 수변 테라스, 미디어 파사드 등이 설치돼 인근 주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강동구립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을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 ‘라온아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선율을 선보인다. 이어서 ‘문재즈밴드’의 감미로운 재즈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22일 오후 2시 최근 강동구의 인기 명소로 떠오른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열린다. 명일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도서관은 자연 속 휴식과 과학 테마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날 ‘구립국악관현악단’의 섬세하고 웅장한 국악 연주와 함께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로 잘 알려진 최승필 작가의 독서교육 강연도 진행된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는 올해 총 8회로 운영된다. 구립 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인문학 강연, 야외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강동구 내 공원, 도서관, 복지관 등 생활 속 공간에서 진행된다. 구는 문화 소외 없이 모든 구민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해당 콘서트는 공간의 제약 없이 구민 누구나 문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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