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 공모전 포스터.종로구청 제공
옛날 사진 공모전 포스터.종로구청 제공

종로의 학교, 유적, 명소, 거리, 일상 등 1985년 이전의 추억이 담긴 사진 접수

서울 종로구는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는 종로 옛날 사진 공모전 ‘옷장 속 사진첩’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는 1985년 이전 사진을 접수한다. 공모 기간은 6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종로에서 촬영한 원본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누구나 학교, 유적, 명소, 거리, 일상 등 1985년 이전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신청서 등을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심사를 거쳐 7월 중 발표한다. 16건 내외로 우수 출품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총상금은 25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만 원을 시상한다.

수집한 자료는 유튜버 ‘복원왕’과 협력해 복원하고 사진전, 책자 발간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1980년 이전 종로에서 찍은 200여 장의 개인 소장 자료를 수집하고 복원 및 전시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의 소중한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과거의 종로를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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