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하상가 양수기 가동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서울 자치구들이 풍수해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재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평년 대비 많은 비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22년 발생한 최악의 물난리 악몽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서울 송파구와 은평구는 오는 15일부터 10월까지 풍수해대책본부를 구성해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는 △관내 주요 하천·하수 시설물 등 수방시설 기능 점검 △재해 취약계층 지원 △각종 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수해대응인력 역량 강화 및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올해는 동행 파트너 모의훈련, 지하상가 대상 대형양수기 가동훈련, 재난비상연락망 시스템 구축 등을 새로 추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은평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분야 실무반 87명과 16개 동 수방단 381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가동한다. 본부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강우 상황에 따라 평시, 예비보강, 보강, 1~3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은평구는 지난 3월부터 증산빗물펌프장·하천·유수지·저류조 등 수방시설과 대형 공사장·사면시설 등 수해취약시설 621개소의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마포구도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면적 10㎡ 이상 대형 광고물, 옥상간판, 대형 전광판, 현수막 지정게시대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광고물 358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광고물 관리자에게 보수·보강 등의 시정명령 또는 파손 정도에 따라 철거명령까지 내릴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이정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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