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이 2024년 매출 2조 1753억 원, 영업이익 1081억 원, 당기 순이익 198억 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두산건설은 1960년 창사 이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발전과 함께 호흡해왔다. 지난 반세기 동안 여러 경제적 변동과 위기가 있었지만 두산건설은 오뚜기처럼 일어났고,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증가=두산건설은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과 함께 두산건설은 임직원들과 성과 공유를 위해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엔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 사업 추진으로 미분양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재무구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업 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 등급이 모두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국내 초고층 시공 실적 2위(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집계)를 기록한 건설사다. 특히 초고층 주거건축물의 대명사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300m)’와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54층/200m)’는 각각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 최초 민간제안 무인 중전철인 신분당선의 대표사로 참여해 기획,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2011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무사고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두산건설의 기술 안정성을 증명한다.
◆대표 주거 브랜드 We’ve와 Zenith=두산건설은 고품격 주거 공간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왔다. 두산건설은 We’ve 브랜드의 다섯 가지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을 중심으로 단지에 적용된 기술(상품)을 65가지 아이콘으로 재정립 했다. 각 에센셜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분류해 고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두산건설은 단지의 차별성을 위해 신규 디자인 발굴에도 공을 들이며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을 종합 심사하는 국내 최고 디자인 대상인 굿디자인(GD)을 다수 수상했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두산건설의 We’ve 브랜드는 부동산R 114에서 발표한 ‘2024년 베스트 브랜드’ 평가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를 반영한 고유 패턴을 만들어 신규 단지에 적용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3년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창단=두산건설은 골프단을 창단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속 선수를 활용한 신분당선 음성광고를 진행해 두산건설의 신분당선 시공과 운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KLPGA 팬들을 위한 한정판 사인북, 선수 응원 티셔츠 등을 만들며 골프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 골프단 기존 선수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임희정)과 전원 재계약하며 선수들과의 의리를 이어감과 동시에 이율린, 박혜준 2명의 선수를 추가 영입하고 신지애 선수와 서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1년 만에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된 신지애 선수는 최근 J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6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김민솔 선수도 이번 시즌 KLPGA 드림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두산건설은 스포츠 구단 운영을 통해서도 값진 성과를 이루고 있다. 두산건설은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 아래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제도를 바탕으로 성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회사의 이익을 전사 구성원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는 임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영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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