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빅텐트’ 불필요 43.5% vs 필요 30.7%

21대 대선에서 ‘보수 빅텐트’의 필요성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43.5%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12일과 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보수 ‘빅텐트’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불필요하다’ 43.5%, ‘필요하다’ 30.7%로 나타났다. 그 외 ‘잘 모르겠다’ 25.9%였다.

‘잘 모르겠다’를 제외한 세부내역을 보면, 지역별로는 △서울(‘필요’ 30.1%, ‘불필요’ 44.9%) △경기·인천(28.7, 44.8) △대전·세종·충남북(35.1, 43.7) △광주·전남북(19.8, 46.5) △대구·경북(36.3, 37.0) △부산·울산·경남(33.9, 41.2) △강원·제주(37.5, 41.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33.3, 45.7), 여성(28.1, 41.2)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5.5, 42.7) △30대(29.9, 45.0) △40대(22.9, 58.0) △50대(28.0, 50.3) △60대(38.3, 36.7) △70세 이상(39.9, 25.3)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3, 67.7) △국민의힘(67.9, 10.5) △조국혁신당(4.5, 73.8) △개혁신당(10.8, 68.5) △‘지지정당 없다’(16.0, 34.2) △‘잘 모르겠다’(7.2, 13.5) 등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14.3, 61.7) △보수(52.9, 25.1) △중도(22.0, 51.5) △‘잘 모르겠다’(22.3, 27.2)였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전체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