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인천역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현수막에는 이 후보 사진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 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경기 이천시에서도 이 후보 선거 현수막 여러 개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민주당 선거사무소 측으로부터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이천시내에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 6개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현수막은 끈이 절단 도구나 라이터 등으로 훼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섭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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