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선수단이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볼로냐 선수단이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볼로냐가 51년 만에 코파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볼로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AC 밀란에 1-0으로 이겼다. 볼로냐는 1969∼1970, 1973∼1974시즌에 이어 3번째로 코파이탈리아를 석권했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7위(16승 14무 6패·승점 62), AC 밀란은 바로 아래인 7위(17승 9무 10패·승점 60)이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8분 깨졌다. 단 은도예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 결승골을 터트렸다. 볼로냐는 코파이탈리아 우승컵과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AC 밀란은 2002∼2003시즌 이후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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