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8위 정친원(중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정친원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600만 유로) 단식 8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정친원은 사발렌카에 6전패를 당하다 첫 승리를 거뒀다.
세계 3위 코코 고프(미국)는 7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역시 2-0(6-4, 7-6)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고프는 안드레예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4강전에선 고프-정친원, 자스민 파올리니(5위·이탈리아)-페이턴 스턴스(42위·미국)가 맞붙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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