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의 독거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남성이 13일 총살형을 당했다.
14일 중국 관찰자망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산시성 신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포고’에서 2022년 9월 잔인한 방식으로 농촌 독거 여성인 량 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류 모씨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1974년생인 류 씨는 신저우시 허취현의 한 농촌 마을에서 거주하던 88세 여성의 집에 침입해 그를 성폭했다. 이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에 신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류 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 영구 박탈 결정을 내렸다. 류 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으나 산시성 고급인민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최고인민법원장의 사형 집행명령에 따라 범죄자 류 씨는 형장으로 압송돼 총살됐다.
정지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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