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서 전경
광주남부경찰서 전경

광주=김대우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 대한 테러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저격용 총을 들고 있다”는 오인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쯤 광주 남구 대촌동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만지작거리다 차를 타고 떠났다. 대통령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총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강력팀 등 30여 명을 투입, 추적에 나서 총기 소지자를 확인한 결과 실제 총이 아닌 레저용 장난감 모형총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선거 기간인 데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 위협이 우려돼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우 기자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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