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칸영화제서 상영
관객 5분간 열렬한 기립박수

“지난 30년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사진)가 주연이자 제작을 맡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이 14일(현지시간) 제78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감상한 관객들은 엔딩크레디트가 흐르자 일제히 일어나 5분간 기립 박수를 쳤다. 크루즈는 가슴에 손을 얹고 목례로 감사를 표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이런 반응이 바로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이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대형 스크린 경험이 바로 우리가 이 일을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과 대규모 작가 파업 기간을 거치며 7년간 만들어진 역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어렸을 때 나는 친구가 없는 아이였기에 혼자 상상력 놀이를 하면서 지냈는데 그런 내가 자라서 나만의 액션 피규어(톰 크루즈)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크루즈는 지난 30년의 역사를 공유한 관객에 대한 헌사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부터 함께해 온 맥쿼리 감독을 향해 “내 친구여, 당신이 해온 그 모든 과정과 결과물은 정말 기대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함께 다른 종류의 영화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