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보다 7년 앞서 전액 상환
“간소화된 자본 구조, 더 유연한 성장 가능하게 할 것”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정부에서 대출받은 18억 달러(약 2조5220억 원)를 계획보다 7년 앞서 조기 상환했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얼티엄셀즈에 대한 대출금 18억 달러를 조기 상환하는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가 제공받은 대출은 DOE의 첨단 기술 차량 제조 프로그램(ATVM)에 따라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에 지원한 첫 사례였다. ATVM은 미국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등에 대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DOE는 2022년 11월 얼티엄셀즈에 미국 국채금리 수준으로 최대 2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얼티엄셀즈는 이중 18억 달러를 대출받아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셀 생산 공장 건설에 활용했다.
이번 조기 상환으로 얼티엄셀즈는 재무적인 유연성을 갖추고 대출에 따른 정부 규제나 의무 등에서 자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합작 법인의) 간소화된 자본 구조는 더 유연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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