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MLB 홈경기에서 5회 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3이던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애슬레틱스의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MLB로 승격했고, 이날 첫 홈런을 남겼다.
김혜성은 이날 내야 안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작성한 후 6회 대타로 교체됐다. 김혜성은 2회 말 첫 타석에선 내야 땅볼에 그쳤으나 2루수가 잡아 1루로 던지는 사이 베이스를 밟았다. 김혜성의 올 시즌 첫 홈경기 안타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0(25타수 9안타)으로 올랐다. 시즌 타점은 3개다.
김혜성은 3-3이던 6회 2사 1루에서 대타 미겔 로하스로 바뀌었다. 로하스는 역전 2루타를 쳐서 다저스의 리드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또 4-3으로 앞선 8회 말 5점을 추가, 9-3으로 승리를 거뒀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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