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가구 20명과 정동야행 축제 앞두고 진행
정동 도보투어, 공감토크쇼 등
서울 중구는 중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20명과 함께 정동길을 따라 역사·문화 산책 프로그램 ‘미리 정동야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정동야행’을 앞두고,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히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후 6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일대 도보 투어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국립정동극장을 출발해 중명전,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덕수궁 돌담길, 주한 영국대사관까지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정동길을 걸었다.
정동길 도보 투어 후에는 1인 가구 공감 토크 프로그램 ‘중구에 산다는 것’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도 함께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중구에 살면서 느낀 필요 사항, 추천하는 정책, 만족하는 점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1인 가구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런 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1인가구가 문화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1인가구들이 ‘미리 정동야행’을 통해 중구의 일원으로 서로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1인 가구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정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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