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고쳐 쓸 수 없는 당…가능성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저랑 친한 사람은 매일 저한테 전화와서 단일화 조건이 뭐냐고 물어보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그 당은 고쳐 쓸 수 없는 당이다.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급하다. 단일화하라는 사람이 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시간이 없으니 빨리 이준석을 통해 정권교체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남아 있는 3주 사이 우리가 유일한 대안이란 생각으로 이재명의 포퓰리즘을 막을 그런 세력으로 부상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부산은 대한민국이 위기였던 한국전쟁 시기 임시 수도가 있었던 최후 보루였다. 대한민국 정치를 포퓰리즘으로 몰아가는 저 이재명 세력에 대해 마지막 보루로 대한민국을 지켜줄 곳도 바로 여기 부산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어렵다면서 해양수산부와 HMM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어설픈 괴짜 경제학이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는 것을 국민이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부산 범어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별기업 운명에 대해 정부가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공약은 지양해야 한다”며 “HMM이 사실상 국가 소유 상태라 하더라도 입지는 회사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 단순히 ‘부산 매표’를 위해 (이전을) 제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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