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 김지훤 후평초 교사, 14일 방송에서 제자들을 칭찬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칭찬하기 위해 많이 관찰해요”
―김지훤 춘천 후평초 교사,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제자들을 칭찬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김 교사는 매일 아침 아이들과 소통하는 조회시간 영상으로 어른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누적 조회수 7300만을 달성한 주인공. 칭찬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유재석 MC의 말에 그는 이렇게 답해. “아이들이 정말 힘들어하는 게 리코더예요. 못하는 애들은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놓고 가만히 있거든요. 그냥 좌절하는 거예요. 그런데 틀려도 끝까지 연주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러면 제가 그 아이에게 ‘선생님이 끝까지 도전해서 하는 거 봤어. 그 모습을 선생님은 너무 칭찬해주고 싶어’라고 합니다.”
△“나의 장례식에 꽃과 부조금 대신 환한 웃음을 들고 오세요”
―올해 83세인 박정자 배우, 지인 150여 명에게 자신의 장례를 치른다는 내용의 부고장(訃告狀)을 보내. 문화일보가 13일 단독 보도한 인터뷰에서 박 배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강릉 순포 해변에서 저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제가 죽을 때 평생의 친구들이 와서 웃고 떠들며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을 축복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장례 축제’를 미리 여는 것”이라고 설명. 이 장례 축제는 박 배우가 주인공인 영화 ‘청명(淸明)과 곡우(穀雨) 사이’의 마지막 촬영을 겸한 것으로, 그는 미니어처로 만든 전통 상여를 직접 들고 가며 그 뒤를 지인들이 뒤따를 예정. 박 배우는 이번 장례에 참석하는 지인들 모두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빈손에 편한 복장으로 오셔서 장례식 순간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 달라”고 당부.
△“어느 순간 사람 이름이 떠오르질 않았다”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달 초 전격 은퇴를 선언한 배경을 설명. 그는 “90세가 될 때까지는 뭔가 이상한 이유로 나이가 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나이가 들기 시작하자 정말로 되돌릴 수 없었다”고 말해. 버핏 회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균형을 잃거나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는 데 애를 먹고, 신문의 글자가 흐릿해지는 등의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고 고백.
△“침대에서 죽느니 순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14일(현지시간) 국영 TV 생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이곳에 와 슬로건을 외치고 우리에게 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에게는 침대에서 죽는 것보다 순교가 훨씬 더 달콤하다”고 말해.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하게 발언하자 역시 강하게 대응.
△“나도 탈당하고 싶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15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향해 “지금은 우리가 개인적인 섭섭함, 서운함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절박한 시기다. 모두 같이 가자”며 호소. 그는 “우리 당이 비민주적인 절차로 후보를 교체하던 그날(5월 10일) 정치입문 23년 만에 처음으로 탈당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제가 봐도 부끄러웠다”고 고백. 그는 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홍 전 시장과 관련, “그 섭섭함을 이해한다”며 “애국심을 믿는다. 다시 돌아오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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