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라인업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라인업

다음달 11~14일 벡스코·화명생태공원서 개최…K팝 15팀 총출동

빅뱅 대성·슈퍼주니어·트레저 등 대형 라인업 확정

K콘텐츠 토크쇼·라이징 쇼케이스·B-마켓 등 풍성한 부대행사

총 9만 명 관람객 기대…16일 멜론서 2차 티켓 오픈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K-컬처 축제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 합류 소식과 함께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대성이 오는 6월 13일 ‘BOF Big & Band 콘서트’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BOF는 3일간 매일 5팀씩 총 15팀으로 구성된 출연진을 확정했다. 빌리, 에이티즈, 엔시티위시, 피원하모니, 하츠토하츠(11일), 드래곤플리, 루시, 수호, 코드블루오잉유, 텐피트(12일), 대성, 슈퍼주니어, 웨이션브이, 키키, 트레저(13일) 등이 무대를 채운다.

올해 BOF는 실내공연장인 벡스코에서 처음 3일 연속 콘서트를 열고, 공연 시간도 총 150분으로 늘렸다. 각 출연진의 무대도 기존보다 길어져 더 많은 곡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14일에는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파크 콘서트가 열린다. 국내 인기 가수 6팀과 지역 뮤지션이 참여하며, 시민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올해 BOF를 통해 총 9만 명(콘서트 7만 명, 기타행사 2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부산권에서 열리는 파크 콘서트를 통해 지역 대중문화 균형 발전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는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K콘텐츠 업계를 이끄는 창작자·엔터사·K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K콘텐츠 토크쇼’, K콘텐츠 전시·체험·굿즈존·팬부스 등을 아우르는 ‘BOF캣워크’, 신인 아티스트와 지역 뮤지션이 참여하는 ‘라이징 쇼케이스’, 뷰티·푸드 등 지역 산업 콘텐츠를 체험하는 ‘B-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SM C&C의 콘텐츠 전문성과 공사의 공익성이 결합된 이번 BOF는 부산을 대표하는 K-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 공식 티켓 예매는 16일 저녁 8시부터 멜론을 통해 시작된다.

이승륜 기자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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