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박성훈 기자
경기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제2R 주택재개발구역(광명동 7의 59 일원)에 교육과 문화 등 기능이 중첩된 학교 복합시설을 짓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6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1초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재개발구역 내 학교용지에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학교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 여건 조성과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 추진방안 마련,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광명1초교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단일건물로 1층부터 3층까지는 주민을 위한 문화·과학 공간을, 4층부터 8층까지는 초등학교를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해 교육재정교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광명제2R 주택재개발구역 내 해당 부지에 대한 ‘학교복합시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면 오는 2031년 3월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복합시설은 일조권 문제로 무산됐던 학교용지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자, 광명시와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핵심인 사업”이라며 “조속한 학교 건립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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