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그림 같은 코너킥 골이 토트넘 구단 팬들의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한 놀라운 ‘올림피코’가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에 의해 이번 시즌의 골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축구에서는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하는 것을 ‘올림피코’(olympico)라 부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풋볼리그컵 8강전에서 2-3으로 뒤진 후반 43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찼고, 공은 크게 휘면서 골키퍼 머리 위를 넘어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로 남았고, 토트넘은 4-3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눌렀다. 손흥민은 이 골로 구단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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