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입당한지 3개월도 안 된 대통령 왜 떠받드나”

“친윤일색 선대위도 2선 후퇴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파면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 선거는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중한 탈당권고가 아니라 출당 또는 제명시켜야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흐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외연확장에 계속 성공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외연확장에 실패하고 있다. 외연확장에 실패한 정당은 결국 선거에서도 필패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어떻게 비상계엄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을 1호로 둔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제가 배운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도 안되고 이해도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입당한지 3개월도 안돼서 대통령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 분을 그렇게 떠받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선거는 한표라도 지면 진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제명이나 출당시켜야하고, 더 나아가서 친윤일색의 선대위도 2선으로 후퇴시켜야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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