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 전북 익산 현장 유세 응원”
김상욱, 어제 국힘 탈당…이재명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북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상욱 무소속 의원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전북 유세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에게 “오늘 오전 10시 익산역에서 내려 이 후보의 익산유세 현장에서 응원하려고 한다. 현장에서 이 후보와 대면 인사드리게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공식지지선언을 했기에 비록 입당 전이지만 응원하는 것이 결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후 광주로 이동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박사학위 수여식을 축하하고, 내일부터 5·18 추도식, 걷기대회, 전야제, 기념식 등 참석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김 의원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은 전날 “이 후보가 직접 전화해 민주당 입당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님께서 직접 전화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며 “민주당 입당을 제안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저의 역할과 지역구의 의견, 그리고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권력 집중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기능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취합하고 신중하게 생각해 가급적 다음 주를 넘기지 않고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