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가운데)이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 동료 파울 네벨의 슈팅에 맞춰 쇄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재성(가운데)이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 동료 파울 네벨의 슈팅에 맞춰 쇄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재성(마인츠)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와 함께 소속팀을 9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으로 이끌었다.

이재성은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4~2025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활약하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마인츠가 1-2로 뒤진 후반 15분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후반 1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성공해 마인츠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 무승부 덕에 14승 10무 10패(승점 52)가 된 마인츠는 라이프치히(13승 12무 9패·승점 51)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6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인츠는 2016~2017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한다. 분데스리가는 1∼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5위는 유로파리그, 6위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출전권을 얻는다.

후반 추가시간에 홍현석과 교체되며 이번 시즌을 마친 이재성은 7골 7도움으로 유럽무대 진출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재성은 리그에서 7골 6도움, 컵대회에서 1도움했다. 이재성의 기존 유럽 최고 성적은 2022~2023시즌의 7골 4도움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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