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이재명 후보께 간절히 요청한다. 개헌하자”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정신을 헌법에 담고, 87년 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길에 함께해 달라”며 “이것은 정치적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 앞에 서는 용기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웠다”며 “그날 광주 시민들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숭고한 5·18의 정신은 아직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기록되지 못했다”며 “5·18은 단지 기념돼야 할 과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의 가치”라고 했다.

안 의원은 “개헌은 시대교체의 시작”이라며 “5·18 정신에서 시작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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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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