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이재명이 집권한다면 무서운 곡학아세(曲學阿世·학문을 굽혀 세상 사람들에게 아첨)의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이재명 후보가 하는 말은 일관된 공통점이 있다”면서 “과거에 문제 됐던 사건이나 발언을 다시 꺼내서 덤벼볼 테면 덤벼보라는 듯 우겨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텔에 예약했다가 취소해도 마을에 돈이 돌고 돌았으니 잘된 거라는 ‘노쇼 경제학’을 다시 꺼내들더니, 어제는 몇 년 전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1만 원을 벌 수 있고 커피 원가는 120원이란다”고 썼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직접 알아본 것이라는데 도대체 어디서 알아본 것이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어렵게 하루하루 생업을 유지하는 자영업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발언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해 초 100가지 직업을 탐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100명의 직업인들을 모셔 애환을 경청한 인터뷰가 있다”며 이달 이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시한 ‘100개 직업 인터뷰’ 영상을 들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자영업자를 비롯해 플랫폼 근로자와 교사, 창작자, 스타트업 창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이 현실에 맞춘 제도 개선 방안을 듣고 설계한 산업별 맞춤식 개혁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책상 위에서 만드는 공약이 아니라 국민의 삶에서 시작되는 공약을 만들고 싶었다”며 “대한민국을 바꾸는 개혁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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