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제공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송파구는 기존 경로당 8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하고 지난해부터 원격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노래교실, 건강댄스교실, 건강강좌 등 어르신 맞춤 여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강사가 스튜디오에서 직접 진행하며, 관내 8개소 스마트 경로당에 실시간으로 동시 송출된다. 스마트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TV를 통해 어르신들이 강사와 실시간 소통하며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매주 화·금요일에 진행하는 △노래교실은 어르신들의 참석률이 가장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나 최신곡을 전문 노래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각 스마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어, 현장감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어르신 건강을 위한 교육도 운영된다.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건강댄스교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간단한 율동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등 신체·정서적 건강 향상을 돕는다.

오는 28일에는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혜연 물리치료사를 강사로 초빙, 약 1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고무밴드를 활용한 실용적인 운동법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스마트 경로당 특별건강강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가까운 곳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줘 감사하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르신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분기마다 다양한 주제로 특별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교육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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