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가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투약습관을 기르기 위한 ‘약 바르게 알기’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임산부 건강은 태아·영유아 건강과 직결되고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장기간 약물복용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송파구는 임산부들이 현직 약사에게 올바른 투약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특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바르게 알기 교육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장지동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산모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임산부 2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전문 약사가 파견돼 직접 강의를 펼친다.
주제는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오남용 예방법이다. △임신 중 △출산 이후 등 시기별 약물 사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전수해 엄마와 영유아들이 적절한 약물 치료로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우선, 약 전문가가 △임신 중의 만성질환 약 복용법, 흔한 임신 증상과 사용 약물, 금기약물 등을 설명한다. 이후 △수유 중 약물 사용 및 주의 사항, 신생아 약물 사용과 주의 사항 등을 다룬 뒤 궁금한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출생과 아동인구수 모두 서울시 최다 자치구로서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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