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 이벤트엑스 어워즈서 2년 연속 수상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제15회 이벤트엑스 어워즈 2025에서 국내 출품작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행사(Municipal Event) 부문 은상, 축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전통 한지등(燈) 중심의 빛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주제로 한 전통 한지등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지난해 328만 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 겨울 야간관광 축제다.

이번 시상에는 59개국에서 1239개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국내 수상작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유일하다

2009년에 설립된 이벤트엑스 어워즈는 매년 우수한 성과, 높은 품질의 서비스, 창의·혁신성 등을 갖춘 이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시상식이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출품작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이벤트엑스 어워즈 2024에서는 문화행사 부문 은상, 축제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빛초롱축제와 같이 축제 부문에서 수상한 행사는 유럽축구연맹의 ‘유로 2024 팬 페스티벌 in 베를린’ 등으로, 해외 유수의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축제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2024 파리올림픽, 카타르항공, 디즈니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오는 12월 개최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도 혁신적인 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 대표 야간축제로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