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6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남권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는 한국 서지학을 체계적인 학문 영역으로 정립하는데 기여한 남 교수의 대표작으로 한국서지학의 성과를 집약했다. 기존 연구들이 고려시대 인쇄 및 기록문화를 단편적으로 다뤘다면 이 책은 목판인쇄물, 활자인쇄물, 사경, 대장경, 고문서, 복장유물, 구결자료, 다라니 등 다양한 자료를 총망라해 고려시대 기록문화 전반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2002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한국 고인쇄 문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제작했으나 비매품으로 출간돼 현재는 절판 상태다. 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책을 200부 복간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한국학저술상은 한국학 우수 도서를 발굴해 학문 발전과 연구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재단법인 산기’와 공동으로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연구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신재우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