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사진)이 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어쩌면 해피엔딩’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작품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은 연기상 부문 후보에도 선정됐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1935년부터 이어 온 미국 내 가장 오래된 공연계 시상식 중 하나로,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이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의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으면서 토니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극작가 박천휴가 수상할 경우 한국 국적으로는 처음이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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