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4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를 받는 1992년생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https://wimg.munhwa.com/news/cms/2025/05/19/rcv.YNA.20250429.PYH2025042919770000400_P1.jpg)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33)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김성진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진은 지난달 22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성 1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인근 정형외과 환자복을 입고 있던 김성진은 마트에 진열돼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사람들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난동을 벌인 뒤 사용한 흉기를 가게 앞 매대의 과자 사이에 둔 채 자리를 뜬 김성진은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마트에서 사람을 두 명 찔렀다. 제가” “여기 위치 추적해보시면 안 되느냐”라며 자진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성진은 경찰이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상동기범죄로 분석됐고, 사이코패스도 해당된다”고 밝혔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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