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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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대우 기자

지난 16일 기계설비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3공장 가동이 19일 중단됐다. 이 공장에서는 1000여명의 직원이 하루 평균 약 400대의 1t 봉고트럭을 생산 중인데 이날 가동중단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3분쯤 이 공장에서 조업 중이던 정규직 직원 A 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노동당국은 곧바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주말과 휴일이 지난 이날 오전 7시부터 3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이 멈춰서면서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경찰과 노동당국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생산 재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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