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민국 되살리기 위한 결단”

구주와 자유통일당 전 대선 후보는 19일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 전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한 결단을 선포한다. 저는 이제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구 전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며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 때부터 광화문 애국 세력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야말로 자유민주 진영을 결집할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나에게 투표한다는 심정으로 김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 전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21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 등록을 했으나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1980년 생인 그는 자유통일당 최고위원·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같은 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구 전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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