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가드’ 이상민 감독이 친정팀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농구 부산KCC는 19일 제6대 감독에 이상민 감독을 선임했다. 2028년 5월까지 3년의 계약기간을 제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현역 시절 KCC의 전신인 현대전자에서 한국 남자농구 최고의 가드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서울 삼성에서 선수 은퇴 후 2022년까지 삼성을 이끌었다. 이후 2023~2024시즌 친정팀 KCC 코치로 돌아와 두 시즌을 함께 한 뒤 전창진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프로농구의 ‘영원한 우승 후보’ KCC는 이상민 코치가 합류한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으나 2024~2025시즌엔 최준용, 허웅, 이승현, 송교창 등의 반복된 부상에 정규리그 9위에 그쳤다.
이상민 감독은 ‘명가재건’이라는 확실한 숙제와 함께 친정팀의 지휘봉을 잡은 셈이다. KCC는 이상민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 이규섭 코치를 추가했다. 기존 코칭스태프 중에는 신명호 코치가 잔류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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