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탤런트페어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탤런트페어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최대 일자리 박람회인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연결해주기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7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분야별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해외기업 취업관 등 3개 채용관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관에는 보쉬그룹,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 약 150개사가 참여한다.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인공지능(AI) 등 5대 첨단산업 분야 약 70개사가 참여하는 ‘테크존’도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투기업의 참여 비중이 높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첨단 산업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모기업이 2024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3M, 보잉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존’을 이번에 신설해 구직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기업인들에게 “비록 어려운 대내외 상황이지만 뛰어난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얻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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