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시티 골프클럽 창단

2027년부터 참가 예정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축이 돼 출범한 스크린골프리그 TGL에 일곱 번째 팀이 합류한다.

TGL을 운영하는 TMRW(투모로) 스포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연고로 하는 새로운 팀인 ‘모터시티 골프클럽’의 합류를 발표했다. TGL의 일곱번째 팀이 된 모터시티 골프클럽은 구성원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출범 첫해를 마친 TGL은 텍사스주 댈러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 남부 지역에 새로운 팀의 합류가 예고됐었다. 이들 지역에 두 번째 경기장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가장 먼저 북쪽에 위치한 디트로이트가 신생팀 창단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모터시티 골프클럽은 2026년이 아닌 2027년에 TGL에 합류한다. 이 때문에 댈러스나 라스베이거스 등에 새로운 TGL 팀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모터시티 골프클럽은 앞서 만들어진 TGL의 팀과 마찬가지로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활약 중인 구단주가 주축이 됐다. 모터시티 골프클럽은 미국프로풋볼(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공동 소유주인 햄프 가문과 미들 웨스트 파트너스가 주축이다.

‘자동차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헨리 포드의 증손녀인 실라 포드 햄프가 모터시티 골프클럽의 공동 소유주다. 미들 웨스트 파트너스 역시 실라의 아들 등 햄프 가문의 가족 등이 주축이다. NFL 덴버 브롱코스의 구단주인 롭 월튼도 모터시티 골프클럽 구단주에 합류한다. 월튼은 미국의 유통업체 월마트를 창업한 샘 월튼의 장남이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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