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계곡 정비, 남양주시장 공로 가로챈 도둑질 행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도정을 두고 “도둑질, 무대뽀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유세연설을 보면 경기도지사로서 본인이 했다고 내세울 수 있는 일이란 게 계곡 정비와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하지만 그조차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죄다 무능함의 증거에 불과하다”며 “조광한 (당시) 남양주시장이 추진한 사업을 본인의 공로로 가로챈 ‘이재명식 도둑질 행정’의 상징이 계곡 정비”라고 짚었다.

또 “민자를 유치해 만든 다리의 운영권을 기업으로부터 다짜고짜 박탈했다가 법원에서 퇴짜를 맞은 ‘이재명식 무대뽀 행정’의 상징이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커피 원가가 120원이고, 노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경제인식으로 행정에 접근했으니 성공했을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일 때 추진했던 GTX, 판교 테크노밸리, 평택 삼성반도체단지, 그 외 각종 사업을 모두 비리와 잡음 없이 성공시켰다”며 “알면 알수록 유능한 ‘경기도지사 김문수’와 알수록 무능한 ‘경기도지사 이재명’, 누가 대통령이 돼야 할지는 분명하다”고 했다.

김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