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3일까지 4주간 진행
상금은 총 350만원 규모
서울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지이자 유년기를 보낸 중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충무공의 지혜와 용기, 그 정신이 시작된 중구의 정체성’이다. 참가자는 10자 이내의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제출하면 된다. 핵심 키워드인 ▲순신 ▲시작 ▲탄생지 ▲소년의 꿈 ▲지혜와 용기 ▲영웅의 고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순신로(路)’, ‘순신담다’처럼 주제를 녹여낸 표현이면 된다.
공모는 6월 13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충무공 이순신과 중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네이버 폼(https://naver.me/x5mRwbtY)을 통해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7일 결선작(5편), 입선(25편), 참여상(25편)이 발표된다. 이 중 결선작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브랜드가 선정된다. 결과는 9월 20일 개최되는 ‘이순신 축제’에서 공식 발표된다.
상금 규모는 총 350만원으로, 장원(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2명) 각 50만원 장려상(2명) 각 25만원 입선(25명) 각 3만원 참여상(25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주어진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28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충무공 이순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충무공의 삶과 정신을 품은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중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의 위대한 삶이 시작된 곳이 바로 중구”라며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중구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도시브랜드를 정립해, 중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주민들이 위대한 영웅의 후예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