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모집 개시
현재까지 9건 MOU체결… 추가 신청 지속
우수입지·조성원가 분양으로 투자 매력↑
양주=김준구 기자
경기 양주시가 조성해 내년에 완공 예정인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벌써부터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양주테크노밸리 산업용지 21만8000㎡ 중 약 30%에 해당하는 3만1478㎡ 면적에 대해 총 9건의 입주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에는 ㈜카스·㈜딜리·랩앤피플·㈜인터원 등 전기장비·의료기기 특화 제조기업과 함께 광운대학교·경동대학교·서정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다. 오는 2026년 완공을 앞둔 이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유치전략이 가동 중이다.
전자·의료·전기·기계 등 4개 첨단제조업과 문화·정보통신·지식산업 등 11개 연구개발(R&D) 업종이 유치 대상이다.
향후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추가로 입주하게 되면 산업단지 내 네트워크와 지원체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는 투자자들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만 23건의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
아직 산업단지가 완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 투자 예상금액은 2035억원으로 ‘양주산업단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끼고 있고 전철 1호선 양주역과는 도보 10분 거리다.
향후 개통될 전철 7호선 연장선(2027년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2029년 예정), 양주역세권 개발과 옥정·회천신도시와의 연계성까지 더해지면 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시는 오는 9월에 일반분양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이자 경기북부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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