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현재 충분히 보수 결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기면 보수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1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현재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60%를 못 받고 있다”면서 “표의 결집 현상이 일어나면 한 75%까지 보통 나온다. 많이 나오면 80%까지 나오는데 이재명 후보는 소위 진보 측의 지지율을 80% 이상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내일이 대선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50%,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를 기록한 상태다. (응답률 2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조 대표는 “한 일주일 상간으로 지역 기반하고 지지층 결집이 올라가면 지금의 지지율에서 한 6~7%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면 (김 후보 지지율이) 40%대 초반으로 간다. 이재명 후보가 50%를 훨씬 넘지 않고 40%대 말에 묶여 있고 김문수 후보가 40% 초 차이로 한 5%포인트 정도 따라붙으면 이 선거는 모른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돌파할 경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도 더 전향적으로 지원에 지원에 나서 보수 결집이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조 대표는 “이번 일주일 동안 그런 현상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보면 13일 동안의 이 선거가 그렇게 일방적인 이재명 후보의 독주로 가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부정적이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단일화했을 때 이준석 후보가 가져올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가 생각을 할 것이다. 이준석 후보가 (과거 윤석열 후보를) 안철수 후보가 도왔을 때와 같이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된다고 하면 단일화의 의미가 굉장히 크지 않겠나”면서 “2차 토론까지도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그때부터는 이준석 후보도 단일화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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