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억 국고 지원, 8년간 AI·SW 융합 교육혁신 선도

경산=박천학 기자
대구대(총장 박순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8년간 연간 2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SW 융합 교육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앞서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유준혁 교수)은 지난해부터 사업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대학 교육체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중점사업이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융합교육 중심 New Eco-system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지·산·학 수요자의 심장을 춤추게 하는 AI-Bilingual SW인재양성’을 핵심목표로 제시했다.
대학 측은 이는 SW 및 AI 핵심기술을 갖춘 전문 인재뿐 아니라 비SW 전공 학생들도 도메인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준혁 단장은 “이번 선정은 교육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대학 전체를 바꾸고, 지역을 살리고, 기술을 통해 모두를 연결하는 SW중심대학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SW중심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이 그동안 준비해 온 교육혁신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융합교육생태계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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