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의 장난감 대여사업 ‘도·토·리’(도봉구 토이 딜리버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2일 도봉구에 따르면 45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여 장난감 구성과 장난감 상태, 대여 방법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모두 82.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도봉구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장난감을 대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도봉구에서 직접 집까지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도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집 앞까지 장난감을 가져다준다. 대여 기간이 끝난 후 집 앞에 다시 장난감을 내놓으면 수거해 간다.
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장난감은 아이가 크면 쓸모가 없게 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대여할 수 있어 좋다”라며 “무엇보다 클릭 한 번으로 집까지 오는 배송 서비스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이용 대상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센터 회원이다. 도봉구 거주 △영유아 자녀를 둔 임산부 가족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 △미취학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 △장애인 가족 등이다. 직접 장난감도서관을 찾아 실제 장난감을 보고 대여할 수도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난감 대여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통한 즐거움을, 부모님에게는 장난감 구매 비용 절감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봉’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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