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20∼21일 조사

 

민주당 45.9% 국민의힘 37.4%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론’과 ‘정권연장론’ 간 격차가 소폭 줄었다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4주 주중 집계(무선 ARS)에서 정권교체 응답은 53.6%로 집계됐다. 정권연장은 40.5%로 나타났다. 지난주 주간 조사와 비교해 정권교체는 2.0%포인트 감소한 반면 정권연장은 1.0%포인트 올랐다.

5월 2주 이후 교체론과 연장론 격차는 줄었다. 5월 2주 교체론은 55.8%, 연장론은 39.2%였다. 지난주에는 교체론 55.6%, 연장론 39.5%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변동이 컸다. PK에서는 정권연장 여론이 전주 대비 15.6%포인트 올랐다. TK에서는 정권교체론이 12.2%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보수가 결집하고 무당층 일부가 보수 쪽으로 이동해 정권연장 여론이 소폭 반등했다”고 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45.9%,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오른 37.4%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지형 기자
정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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