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동작구청 제공

보호자에게 축하 문자와 10만 원 상당 쿠폰 제공

연말까지 총 126명 대상 ‘생일 지원 사업’ 추진

서울 동작구가 저소득 한부모가족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을 챙겨준다.

동작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26명을 대상으로 ‘생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녀의 생일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동작구는 아이의 생일을 기념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외식쿠폰(기프트카드)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일 전달 말일에 부모·조부모 등 보호자 휴대전화로 메시지와 쿠폰을 발송해준다.

생일 쿠폰은 제휴 가맹점에서 케이크 구매, 외식 등에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단, 부당한 방법으로 현금화를 시도할 경우 쿠폰 사용이 정지될 수 있다고 동작구 관계자는 전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작지만 따뜻한 선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특별한 생일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섬세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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