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한 남자가 직접 잡은 길이 1m에 무게 30kg에 달하는 월척을 자랑하려고 차 뒤편에 매달고 달리다 교통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었다.
19일 지우파이, 샤오샹 등 현지 매체는 최근 광시성 구이강 시내에서 길이가 1m에 달하는 물고기를 후미에 매달고 달리는 SUV 차량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매체에 “그 남자는 거리를 계속 돌아다니며 월척을 자랑했다”면서 “거리를 세 바퀴 돌고, 심지어 주유소에 두 번이나 들러 연료를 넣었다”고 전했다.
구아강 교통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길이 1m, 무게 30kg에 달하는 월척을 낚시로 잡은 기쁨에 사로잡혀 카퍼레이드를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찰은 교통질서를 방해한 혐의로 이 남성에게 교통경찰대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내렸다. 운전자는 벌금과 벌점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형 물품을 매달고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다른 차의 시야를 방해하는 나쁜 행동”이라며 “교통법규 위반이니 따라하지 말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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