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생활을 위한 새로운 드레스코드’ 설문조사
응답자 86% “도시 날씨,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져”
유니클로가 도시 생활의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가량이 도시 날씨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응답자 절반 이상은 모임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고, 땀이 덜 나는 의류 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유니클로는 최근 서울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上海), 태국 방콕, 일본 도쿄(東京) 등 세계 주요 7개 도시에서 매주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70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유니클로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땀으로 인한 불쾌한 출퇴근길,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이 도시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개했다.
응답자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기분과 겉모습에 미치는 영향 ▲예상치 못한 땀으로 인한 불쾌한 경험 ▲출퇴근 복장 선정 시 고려하는 부분 ▲새로운 이너웨어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점과 이너웨어 착용 빈도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해 답했다.

조사결과, 세계 주요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땀 분비로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사회 활동에도 방해가 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86%는 본인이 거주하는 도시의 날씨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일과 중 편안함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답변했다. 특히 24~35세 응답자의 56%는 땀으로 인한 불쾌함 때문에 모임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에 대해 응답자의 64%는 여름철 땀이 덜 나는 의류 소재를 착용하면 걱정이 줄어든다고 답했다. 더운 날씨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성에 대해서는 통기성(59%), 편안함(55%), 경량 원단(48%) 등 순이었다.
카츠타 유키히로 유니클로 연구·개발(R&D) 총괄은 “최근 겨울은 따뜻해지고 폭염은 길어지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기능성 이너웨어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유니클로는 어떤 날씨에도 쾌적하고 즐거운 일상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웨어 제품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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